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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의 손빠는 습관, 소태나무로 고쳐보세요. 23개월에 접어드는 딸!! 23개월은 우리 딸이 세상에 나와 살아온 기간이기도 하지만, 딸의 손빨기의 역사이기도 하다. 아니 어쩌면 그 전부터일지도 모른다. 6개월 초음파 사진을 통해 손 빠는 모습을 처음 발견했으니 역사는 훨씬 이전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잠이 오면 자연스럽게 손을 빠는 딸은 젖떼고 나서부터 더욱더 심해졌다. 처음 손빨기 시작했을 때 어른들은 하나같이 '손 빠는 아이는 수월하다'며 좋게 받아 들이셨고, 육아책에도 6개월전까지는 손빠는 건 오히려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놔두라고 했다. 손빠는 딸! 잦은 후두염과 앞니 돌출되기 시작 특별히, 잠이 올때 외에는 빨지 않아 심각하다 생각지 않고 그냥 두었다. 그런데 개월수가 늘어나면 날수록 손빠는 힘도 늘어나는 걸 느꼈고, 얼마전 찾은 병.. 더보기
겨울철 건조한 방 이렇게 해결하세요. 카랑카랑했던 아이의 목소리가 갑자기 쉰 쇳소리가 났다. 어린이집에서 소리를 많이 질렀거나 노래를 과하게 불러겠지 생각하고 아이를 재웠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록 목이 잠겨있었다. 약간의 미열도 있는 것 같았다. 갑자기 아이들이 목이 부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 부랴부랴 병원을 가니 '후두염'이란다. 목이 심하게 부웠는데, 방이 따뜻하게 하거나 건조하면 증세가 더욱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아마도 열도 곧 오를것 같다고 한다. 열이 많은 신랑과 아이때문에 방은 원래 따뜻한 편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건조한 방이 문제인데 나름대로 건조함을 없애기 위해 젖은 수건을 걸어두거나 물 그릇을 두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 편이었다. 하지만, 후드염이라고 진단받고 나니 .. 더보기
아이에게 사랑받고 싶은 직장 맘~ 아이와 오랜만에 단둘이 있게 되었다. 아이를 돌봐주시는 시어머니께서 병원에 가시는 날이고 친정아버지의 입원으로 친정엄마까지도 애를 봐줄 여건이 안되어 결국 휴가를 냈던 것이다. 물론 오전에만 휴가를 썼다. 주말은 늘 가족들과 보내서 단둘이 있었던 적이 거의 없었던 터라 조금은 긴장 되었다. 더군다나 최근 아이가 점점 나보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아빠만 따르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만회해보자는 각오까지 세웠던 터라 단 둘의 시간을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20개월 된 딸은 엄마가 출근해야할 시간인데도 자기랑 같이 있는게 어색한지 계속 눈치를 살폈다. 딸도 나랑 단둘의 시간이 어색했던 모양이다. 굉장히 활동적인 성향이라 '잡기 놀이'와 '숨박꼭질'을 좋아하는데 일단 아침밥을 먹이고 점수도 딸 겸 딸이 좋아.. 더보기
아기와 엄마의 교감을 만들어내는 동화책 '손이 나왔네' '손이 나왔네'는 이 주일후면 돌을 맞는 딸아이가 매우 좋아하는 동화책이다. 이책은 잘 아는 지인으로부터 물려 받은 책이다. 딸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어도 별 반응이 없기에 책장에 모셔져 있었는데 얼마 전 책장 정리하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책을 읽어주니 집중도 잘하고 때로는 웃기도 해서 그 이후로 자주 이 책을 읽어주게 되었다. 이 책은 옷을 입는 아기의 모습을 그려 놓았다. 옷이 온 몸을 덮고 있다. 아기의 손이나오고 이어서 머리가 보이고 얼굴이 나온다. 눈, 코, 입이 다 나온 아기는 볼이 발그스럼한 귀여운 모습이다. 딸은 아기의 얼굴이 예뻐보이는지 '아압~ 빠아~'하고 쓰다듬어 준다. 딸은 '아! 예쁘다'를 그렇게 발음한다. 얼굴까지 나온 아기는 다음 발 차례이다. 오른 쪽 발이 나오고 왼쪽 발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