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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무상급식

‘무상급식 송’이 아닌 ‘겨울 바람’ 노래를 합창하고 싶다. 평소에 노래를 좋아하는 우리 딸은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시작한다. 오늘의 노래는 ‘겨울바람’을 개사해서 만든 ‘무상급식 송’이다. ‘무상 급식해. 밥! 무상 급식해. 밥!.....’ 아침에 들리는 노래 소리에 식사를 준비하던 나도... 둘째를 씻기고 있던 신랑도 하던 일을 멈추고 노래에 집중했다. 작은 녀석은 언제 이 노래를 들었는지 뒷 소리에 해당되는 ‘밥’을 따라 부른다. 몇 일전 악보만 줬을 뿐인데 벌써 가사를 다 외우고 있음에 놀랬고, 이 빠른 템포의 곡이 너무도 슬프게 들려 무거웠다. 친환경 무상급식 정착을 넘어 도약이 필요한 시기에 날벼락이.. 무상급식이 시행되면서 급식이 교육이라는 사실이 좀 더 공고해졌다. 학교 급식의 방향도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 더보기
친환경 무상급식, 여당은 반대하고 선관위는 입 막고...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마산YMCA 청소년사업위원회와 안전한학교급식을 위한 급식연대 공동주관으로 4월 28일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진행되었다. 발제는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김선희 공동사무처장이 맡았다.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전국 약 2,200여 단체가 참여한 조직으로 지난 3월 16일 출범하였다. 김선희 사무처장은 '왜 친환경 무상급식인가?'라는 제목으로 무상교육은 헌법에 보장된 내용이며 급식 또한 교육이기에 반드시 무상 공급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주장하면 하나같이 예산 문제를 거론하게 된다. 김 사무처장은 예산은 정책 의지만 있으면 아무 문제없다고 하였다.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2조 6천억원 정.. 더보기
눈칫밥 없는 행복한 점심시간 만들기 친환경 무상급식이 지방선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4대강과 더불어 핵심적 사안으로 부각되었다. 처음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기되었을 때 부자급식이니, 사회주의적 발상이니 하며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었던 상황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이긴 하다. 그렇다고 색깔론을 비롯한 포플리즘 정책이라는 비난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 흐름에 맞추어 지난 4월 7일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경남연대’(이후, 경남 연대)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미래의 밥 친환경 무상급식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이 왜 필요한지, 지방선거 속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전개할 것인지에 대해 밝혔다. 경남연대는 헌법에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