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읽기

경남도청이 개인 소유지인가? 17일부터 4대강사업저지창녕대책위와 4대강정비사업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 낙동강국민연대는 경남도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1인 시위를 통해 김태호 도지사에게는 함안보 침수피해에 대한 정밀조사 약속을 이행하라는 요구와 낙동강유역환경청에게는 퇴적토 오염분석 누락과 관련한 사업자와 대행사업자를 고발조치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경남도청 앞에서는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1인 시위는 요구를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농성까지 계획하고 있어 이후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남도청이 개인 사유지로 착각하는 방호 책임자 한편, 오늘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1인시위 과.. 더보기
아름다운 낙동강!!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4대강 삽질을 막는 사람들 http://cafe.daum.net/stopsabzil/ 낙동강을 자세히 본 적 있나요? 함안보 공사 현장 주변외에는 낙동강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낙동강 현장을 다녀오면... 그들의 생명력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낙동강이 4대강 사업으로 완전히 사라질지 모릅니다. 그것만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도 아픕니다. 아름다운 낙동강!!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내일부터 도청 앞에서 4대강 공사중단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시작합니다. 이런 작은 목소리가 모이고 모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낙동강에 한번 가보세요 그들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반드시 들 것입니다. 현재,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에서는 주말에 맞춰 낙동강 탐사 계획을 세우고 있.. 더보기
여자가 명절이 두려운 이유, 다만 고된 노동 때문만은 아니다. 내일이면 설 연휴가 시작된다. 결혼 전에는 긴 연휴인 명절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명절이 다가올 때면 마음이 심란하여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명절 증후군이 이제 나에게도 해당되는 단어가 된 것이다. 결혼 첫 번째 맞은 명절이 생각난다. 12월에 결혼 한 나는 첫 번째 맞은 명절은 설이었다. 명절이 힘들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했다. 그래서인지 명절 음식 준비를 끝내놓고 시어머니께 ‘벌써 다 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29년 동안 명절을 함께 보낸 가족들과 떨어져 보낸다는 건.. 당시, ‘이 정도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 날 저녁이 되니 갑자기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엄마, 아버지, 동생들과 다른 공간에서 명절.. 더보기
4대강저지 선상캠페인 실패! 뱃머리 돌린 선주 경찰과 무슨 얘기 오고 갔을까? 2월 9일 오후 함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안개의 마을 함안은 이 날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안개가 짙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옆에 있던 분이 ‘오늘은 다행히 안개가 없네’라고 한다. ‘평소에 어떤 안개가 끼었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라며 함안보 공사현장을 향했다. 비로 함안보 공사는 중단되었지만 사람들로 시끌벅적 이 날은 ‘식수를 위협하는 4대강사업 공사 중단’을 위한 기자회견과 함께 선상 캠페인이 있는 날이다. 함안보 공사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달 사이 확 바뀐 모습에 놀라고 말았다. 현장사무실도 들어서고 가물막이 공사도 거의 완성되어 갔다. 마침 비가 와서 그런지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공사 현장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오늘 캠페인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인.. 더보기
날림과 눈 속임 범벅인 4대강 사업, 어디까지 갈 것인가? 지난 1월 21일 달성보에서 발견된 오니토 1차 분석결과가 민주당 김상희, 김재윤 의원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에 의해 2월 2일 발표되었다. 발암물질 비소 미국해양대기관청 기분 넘어 이번 시료분석은 환경부 토양오염조사 지정 기관인 동의과학대학분석센터에 의뢰해 진행된 것으로 7개의 중금속이 검출되었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이중 독극물인 비소(AS)의 경우 한 지점에서 미국 NOAA(미국해양대기관리청)의 퇴적물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달성보 준설토 분석1차 결과 (mg/kg) 시료명 항목 준설토 좌현지질 절개면 고수부지 적치토 미국 해양대기관리청 기준 (SQG)* 카드뮴(Cd) 0.480 0.503 0.453 1.2 구리(Cu) 13.557 14.477 11.597 34 납(Pb) 22.6.. 더보기
삼호, 산호천 생태하천으로 복원될까? 환경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마산 삼호천, 산호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가 지난 21일 오후 4시 마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하천민관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환경부에 올릴 실시설계 최종안을 결정하는 날로 용역업체인 ‘삼안’의 발표와 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친 후 최종안이 통과되었다. 삼호, 산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실시설계는 지난 4월에 착수보고에 들어가 6월과 7월 과업 현황보고 및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9월 하천민관협의회 발족과 함께 중간보고회가 개최 되었다. 중간보고회 이후 마산하천연대는 의견서를 통해 사업계획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 이와 관련하여 몇 차례의 현장탐사와 웍샵 그리고 간담회를 거치기도 했다. 사업구간을 살펴보면, 삼호천은 회성동 회성교 시점부터 양덕2.. 더보기
함안보 피해조사 제대로 하지 않은 정부, 주민설명회를 통해 드러나.. 지난 20일과 22일 함안보 건설에 따른 지하수 영향과 대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수자원공사는 제대로 된 조사 결과를 내 놓지 못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설명회요지는 함안보 보높이는 10.7m 관리수위는 5m로 조정, 다기능 보로서 홍수조절, 농공용수로 사용 계획, 관리수위 5m조정할 경우 지하수위 영향은 미미하며 영향지역은 대부분 농경지로서 성토대책수립를 세우겠다는 내용이었다. 수자원 공사 설명이 끝나자 주민들의 질문은 이어졌지만, 답변은 '궁금하면 찾아오라', '현장을 가봐야 안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주민들의 생존권과 관련되어 있고 국민 혈세가 22조원 투입되는 사업의 설명회 치고는 너무도 무책임하고 엉성하다는 지적이다. 정밀조사를 했다던 수자원공사는 주민들의 질문에 제.. 더보기
은행 보안카드 놔두고 온 선배~ 조심하세요.: 신종 메신저 피싱 피해 급증.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후배가 이상한 일을 겪었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아무래도 ‘네이트 온’이 해킹당한 것 같다며 나보고도 조심하란다. 후배가 네이트를 열어놨는데,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선배가 바쁘냐며 묻더란다. 그래서 괜찮다고 하니, ‘급하게 입금을 시켜줘야 하는데 보완카드를 놔두고 왔다. 대신 입금 좀 시켜달라’고 했단다. 얼마냐고 물으니 100만원이라고 했고, 그런 큰 돈이 있을리 없는 후배는 ‘내가 그런 돈이 어딨어요’라고 하니 대화방을 나가버렸다는 것이다. 급한 일이 있어 나갔거니 생각해서 그 선배에게 문자를 보내게 되었고, 선배는 황당해하면 ‘무슨 소리냐’ 하더란다. 그래서 후배는 ‘아 네이트 온이 해킹 당했구나’라며 큰일날 뻔 했네 생각하며 넘어갔었다고 한다. 그런데 몇.. 더보기
주민을 5분 대기조로 생각하는 정부 : 함안보 침수피해대책 주민설명회 개최 정부가 함안보 침수피해문제 관련 주민설명회를 일방적인 통보로 진행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는 20일 창녕과 함안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이어 22일은 의령 지정면 사무소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4대강사업저지 창녕대책위원회와 4대강정비사업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주민들이 5분 대기조냐’며 기자회견을 통해 크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부는 설명회 개최 불과 1-2일 전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생존권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야함에도 그러한 노력이 전혀 없었다며, 결국 이러한 처사는 주민설명회를 했다는 요식행위가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정부가 그 동안 4대강 환경영향평가서 .. 더보기
여자의 희생으로 이루는 남자의 조상 모시기 결혼 전, 신랑은 나에게 몇 가지를 약속했었다. 아이 갖지 말고 우리끼리 재미나게 살자, 제사 안지내도 된다. 그리고 함께 귀농하자... 만 5년이 지난 지금은 이 모든 것이 허황된 약속이었음이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결혼 1년이 지난 후부터 아이를 강하게 원했고, 지금 둘째 낳자고 조르고 있다. 귀농은 천천히 생각하자. 아님...귀농할 시점에 우리 주말 부부하자며 귀농에 대한 마음의 준비조차 하지 않고 있다. 한번씩 따져 물으면 '이제 다 잡아 놓은 물고기라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나의 폭력성(?)이 발동하기도 한다. 잠과 싸워야하는 시댁 제사 결혼 직후 8개월간 우린 주말 부부였다. 당시 시댁에 살고 있었는데, 남편없이 시댁에 산다는 건 그리 쉽지 않았다. 물론 나 뿐아니라 시댁 어르신들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