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읽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에게 사랑받고 싶은 직장 맘~ 아이와 오랜만에 단둘이 있게 되었다. 아이를 돌봐주시는 시어머니께서 병원에 가시는 날이고 친정아버지의 입원으로 친정엄마까지도 애를 봐줄 여건이 안되어 결국 휴가를 냈던 것이다. 물론 오전에만 휴가를 썼다. 주말은 늘 가족들과 보내서 단둘이 있었던 적이 거의 없었던 터라 조금은 긴장 되었다. 더군다나 최근 아이가 점점 나보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아빠만 따르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만회해보자는 각오까지 세웠던 터라 단 둘의 시간을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20개월 된 딸은 엄마가 출근해야할 시간인데도 자기랑 같이 있는게 어색한지 계속 눈치를 살폈다. 딸도 나랑 단둘의 시간이 어색했던 모양이다. 굉장히 활동적인 성향이라 '잡기 놀이'와 '숨박꼭질'을 좋아하는데 일단 아침밥을 먹이고 점수도 딸 겸 딸이 좋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