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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의 육아

9개월 아기 어떻게 키울까?



9개월 된 딸!!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이러저런 책을 사다 읽고 또 읽었다.

읽는 순간에는 꼭 기억해 둬야지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린다.

읽은 책 중에 그마나 큰 도움이 된 책 보리 출판사에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를 바탕으로 개월 수에 맞는 육아법을 기록하려고 한다. 


딸이 9개월이라 9개월부터 시작함을 양해 바란다.





소중하게 해야 할 활동

아이가 발달할 때 모든 기능마다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기억하고 전체 기능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게 이끌어내야 한다.

시기마다 중심활동이 있다.

[소비에트 어린이 심리학]에서는

- 2살 이전 : ‘신나는 반응’ 즉, 어른과 마음을 주고 받는 활동.

- 2살~4살 : ‘대상에 다가가는 행동’ 즉, 물건을 쓰임새에 맞게 쓰려고 하는 것.

- 4살~7살 : 술래잡기와 같은 역할놀이

- 초등학생부터 : 공부가 중심활동이다.


1) 흔들어주기

9개월 무렵 제대로 앉게 되는데, 그때 목말 타는 것을 좋아한다.  첫돌이 다가올 무렵에는 어른 둘이서 이불의 네 모서리를 잡고 아이를 태워서 가볍게 흔들어 주는 놀이도 좋아한다.  아이와 마주보는 어른이 놀아주면 불안해하지 않고 즐거워한다.

(흔들어 주면 평형감각을 익힌다. 중추 신경 안에 있는 뇌간이라고 하는 부분에 자극이 많이 가고, 뇌의 통합 기능이 높아진다. 그러나 갑자기 너무 거칠고 험하게 흔들면 안된다.)


2) 말과 몸짓 흉내 내는 놀이

9개월이 되면 말을 조금씩 알아듣는다. ‘바이, 바이’, ‘좋아, 좋아’, ‘싫어, 싫어’ 같은 말을 하면 그것을 흉내낸다.  놀이처럼 간단한 몸짓을 되풀이하며 노는 것도 아주 좋다.


3) 풍부한 이동 운동

젖먹이 후반기 (7개월 부터)는 이동 운동을 풍성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특히, 기어다니면서 목, 팔, 손, 등, 배, 다리, 발의 여러 능력을 키워가고, 꼿꼿하게 바로 서서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준비를 한다.  보행기를 쓰지 말고, 아이가 자기 몸을 움직여 옮겨 다닐 수 있게 해준다.

(아이에게 운동 시킬 때 ‘훈련’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아이가 즐겁게 놀면서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게 하고 스스로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준다.)



안전과 건강

1) 먹을거리의 변화

9개월 경 갑자기 이유식을 먹지 않을려는 아이가 있다.  숟가락으로는 먹기 싫어하면서 바닥에 흘린 것을 곧잘 주워 먹는다.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내버려 두고, 아이의 마음을 존중한다. 이때 물 잔으로 마시는 연습과 밤중 수유를 끊을 준비를 해야 한다.



2) 자주 아프다.

밖에 자주 나가기 때문에 자주 감기에 걸린다.  폐렴이나 중이염 같은게 걸리지 않는 이상 일광욕과 목욕을 면역을 키워줘야 한다.

이 시기에는 질병과 편식으로 빈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약한 아이일 경우 빈혈 검사를 해서 치료해야 한다.

자주 아플 때 먹을거리에 균형을 잡아야 한다.


3) 이 위생

이가 나기 시작하면 이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단 것을 주지 말고 분유를 먹으면서 자면 충치가 생긴다.  칼슘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놀이

1) 장난

살짝보이는 작은 물체, 만지며 모양이 바뀌는 것, 두 손으로 맞부딪치거나 두드길 수 있는 것 그릇에서 꺼낼 수 있는 것들이 장남감이 된다.

장롱속에 옷을 끄집어 내건, 쓰레기통을 뒤집거나 등 사회에서 인정하지 않는 일은 말로 알려준다. 말로혼내고 칭찬하는 것도 구분해야 한다.


2) 흉내내기

몸짓과 손짓을 흉내내면서 도구를 이해한다.  어른들의 물건에 관심을 보이고 혹, 망가뜨리거나 책 등에 낙서를 시도할 때 말로 제지한다. 그리고 그 욕구를 다른 종이를 주거나해서 채워준다.


3) 만지기

손가락 동작이 섬세해져서 작은 물건을 집게손가락으로 긁어 올리듯 잡고, 만진다.

콩, 단추, 납작한 우리 구슬 등을 통에 갖다 놓거나, 똑딱 단추 떼는 장난감 등에 관심을 보인다.  이 시기에는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한다.


(아기가 기어다니거나 잡고 설 때 새로운 목표를 세워줘서 움직임을 유도한다.  기어 올때 이불 등 장애물을 둬서 넘어오게 하는 것도 좋다.  보행기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등줄기와 허리 그리고 손 벌리는 것을 확실하게 단련해 두지 않으면 꼿꼿하게 바로 서 두 발로 제대로 걸을 수  있다 해도 그 다음 단계에 문제가 생겨 잘 넘어지거나, 넘어질 때 손을 짚지 못해 머리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자연을 느끼게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혹, 적극적이기 못한 아기는 함께 기어서 노래를 불러주면 조금씩 나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