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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

[음악감상] 전화카드 한장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 섰네 나는 그저 나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 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있노라고 꽃다지의 ‘전화카드 한 장’이라는 노래이다. 대학시절 술자리가 물어 익을 때면 항상 빠지지 않고 이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뭔가가 있다.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 뿐 아니라 진속한 고백형의 가사가 일품이다. 휴대폰 시대에 맞지 않은 노래이지만, 지금 불러도 전해지는 감동은 그대로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사람의 소중함, 관계의 소중함을 .. 더보기
[음악감상]'내 사랑은'으로 사랑고백하세요.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게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백날 천날이 아니래도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김용택의 ‘내 사랑은’이라는 시다. 나는 이 시를 노래로 접했다. 시노래 모임인 나팔꽃은 시와 노래는 원래 한몸이였다며 아름다운 시에 이쁜 곡 붙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는데, 그들은 ‘내 사랑은’이라는 걸작을 만들어냈다. 이 시는 노래로 만들어 지면서 조금 달라진다.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게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백날 천날이 아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