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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지구 만들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다. 한해가 저물어갈 시점..마산YMCA 등대 촛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생명평화축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 한 해 동안 많은 일을 해왔던 등대는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격려와, 그 동안 생활 속에서 실천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지난 한달 마산YMCA 등대는 에너지․물 절약 수기 공모를 진행하였다. 펜을 놓은지 오래되었다며 수기 공모 제안에 굉장히 난감해 했지만, 막상 공모를 마감해 보니 11명의 촛불들이 참가하였다. 별 내용 없다며 공모에 참가한 촛불들은 공개하기를 매우 꺼려했다. 하지만, 수기 내용 모두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했으며 실천 방법 또한 다양해 공유하지 않으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시상은 4가지로 초록지구상, 지구지킴이상, 절약상, 희망상으로 나누어 진행.. 더보기
망가져가는 삼호천을 소개합니다. 지금 삼호천에는 포크레인과 바쁘게 무언가를 쌓고 있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석전 지하차도 공사를 위한 가교 설치가 진행 중이다. 석전 교차로는 상습 체증 구간이다. 상습적인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마산IC 방향으로 지하차도 4차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인데, 2011년 8월 17일이 준공 예정일이다. 공사가 진행될 동안 하천 제방 쪽으로 가교를 설치하여 차로 및 인도로 쓰게 된다. 이 공사는 지난 2월 23일부터 시작되었다. 산호천에 포크레인이 들어가 고수부지 흙을 파내어 저수로로 퍼 나르기에 너무 놀라 마산시 도로과에 문의하였더니 시 담당자는 임시가교를 설치 중이며 하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한다. "지금 공사는 제방 쪽 하수 송수관을 드러내어 빔 설치 공사로 인한 파손을 막기 위한 작업이.. 더보기
마산YMCA 등대!! 2008년을 돌아보며 2009년을 희망하다 지난 1월 17일, 18일 양일간 ‘2009년!! 새로운 도약을 향해’라는 주제로 마산YMCA 등대수련회가 개최되었다. 16명이라는 적은 인원이였지만 깊은 토론을 통해 많은 성과를 남겼으며, 감동까지 만들어낸 따뜻한 시간이였다. 등대수련회는 해마다 진행된다. 등대활동을 하고 있는 촛불들이 주부이기에 1박 2일 동안 집을 비우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등대 수련회가 열리면 항상 따라다니는게 있다. 바로 ‘씨앗캠프’이다. 씨앗캠프는 촛불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엄마와 같은 장소이지만, 밥도.. 놀이도.. 잠도.. 따로 자게 된다. 물론 실무자와 자원지도자들이 배치되기 때문에 방치한다고 오해하지 마시라. 다양한 나이대의 아이들과 진행되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지만 재미있는 일도 많이 생긴다. 씨앗캠.. 더보기
'빗물이와 함께 하는 하천여행'을 소개합니다. 마산YMCA는 지난해 12월 낙동강 유역환경청 후원으로 하천교육용 영상자료를 제작하였다. 6개월동안 진행한 이 작업은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졌으며, 이후 관심있는 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 자료에는 하천의 기능과 마산도심하천의 현황, 수질 오염을 줄이기위한 생활속 실천방법 등이 담겨져 있다. [영상대본] “빗물이와 함께하는 하천여행”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빗물이에요~ 저는 지금 저의 고향인 구름과 떨어져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으로 여행 중이랍니다. 이렇게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 하천으로 흘러 바다로 여행을 가기도 하고, 지하수로 흘러들어 가보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여행을 하다, 햇볕이 쨍쨍한 날이면 너무 더워 다시 하늘에 있는 구름 곁으로 돌아가기도 하고요~ 추운 겨울이면 .. 더보기
손빨래 잘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나의 새해 다짐 중 하나는 '가벼운 빨래는 손 빨래 하자' 이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로그에 올려 공언하기도 했다. 그래서 일까? 지금까지는 매우 잘 지켜가며 손 빨래에 대한 매력까지 느껴가고 있다. 이제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이런 말하려니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그래서 나의 의지도 한번 다질 겸해서 어떻게 손빨래를 하고 있는지 또 그 매력이 무엇인지 간단히 남기려고 한다. 일단 물을 만드는 과정부터 설명해야겠다. 우리 아이는 매일 목욕을 한다. 대부분의 아이가 다 그렇겠지만, 하루라도 걸릴만도 한데 워낙 깔끔떠는 누구누구때문에...(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다. 부끄럽기 때문이다.) 꼭 목욕을 하게 된다. 아이가 목욕한 물은 버려지지 않는다. 사실, 어른들은 아이 목욕한 물에 빨래하는 걸 그리 좋아하.. 더보기
내가 꼭 이룰 새해 약속 : 불편한 삶으로의 이행 새해가 밝았다. 난 특히, 계획 세우기를 즐겨하는 편이라 새해가 될 때 마다 아주 많은 분량의 계획을 세운다. 가족들에게 어떻게 대할 것이며....책은 몇 권 읽고.....사람들을 어떻게 챙기고...심지어 기상 시간과 취침시간까지 정해 놓는다. 올해도 예외 없이 정말 많은 계획을 세웠다. 시작도 제대로 못하고 공중 분해되는 계획도 분명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중 3가지만은 꼭 이루어야 할 계획이 있다. 이 3가지 계획은 지구와의 약속이기도 하다. 첫째, 물 아끼기 위해 불편하기 지구 환경을 위해 조금은 노력하면서 사는 편이다. 그래서 면생리대도 사용하고, 세제는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더라도 친환경세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절전형 멀티탭으로 코드 뽑기 운동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