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진달래 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나들이 강추!! 향긋한 봄 길따라 마산 저도 한번 가보세요. 지난 일요일은 비온 뒤라 그런지 너무도 맑고 깨끗한 날이었습니다. 이런 날 집에 있기가 너무도 아까웠지요. 마침, 예전에 함께 직장생활을 하던 선생님들(저를 포함해서 3명)과 하는 모임이 저희 집에서 있어 간단히 점심과 맥주 한잔을 마신 후 가포로 향했습니다. 11개월 된 딸도 데리고 나갔는데, 신랑은 혼자 집에 남겨지는 게 뭐가 그리 좋은지 엉망인 집도 본인이 치우겠다며 빨리 나가라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떠난 나들이었습니다. 딸도 오랜만에 갖는 봄 나들이가 마냥 좋았나 봅니다. 평소에 낯선 사람에게는 안 가는데 내가 나갈 준비를 채 끝나기도 전에 다른 선생님에게 안겨 밖으로 나가 버렸습니다. 저랑 신랑은 서로 쳐다보며 '이러다가 아기 잊어 버릴 수도 있겠다'라고 중얼거렸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한 선생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