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살림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이 쉼터에서 운동의 현장으로 바뀌다. 나는 운 좋게도 결혼 전 살림과 잉태, 육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이와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나는 생활공동체 모임인 등대를 맡고 있지만, 이 일은 결혼 전부터 이어져 왔던 일이다. 그리고 '동화읽는 어른 모임'도 맡아 아이들에게 동화가 얼마나 많은 꿈을 꾸게 해주는지, 그리고 현재 나와있는 전집식을 포함하여 무분별한 동화가 얼마나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함께 모임하시는 분들이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이다. 그러면서 늘 나에게 '미리 알아서 너무 좋겠다'라며 부러운 시선을 던지곤 했다. 당시 나도 그런 착각을 했다. 결혼 전 이런 고민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기에 난 결혼만하면 완벽하게 해낼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