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막아서는 불법주차 얌체족들 집과 사무실의 거리가 가까워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나는 불법 주차로 인해 아찔했던 순간을 여러 차례 경험하였다. 어제도 아이 봐줄 사람이 없어 급하게 퇴근하고 있는데 북성초등학교와 삼호천 사이 길에서 꼼짝달싹 못하고 차들이 지나갈 동안 기다려야 했다. 이렇게 맥 놓고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주차 금지 구역에 버젓이 주차해놓은 불법 차량들 때문이다. 하도 답답하여 사진을 꺼내 찍어대니 마침 주차된 트럭 속에 운전자가 있었다. 운전자가 있었지만 5분을 초과(도로교통법 제2조 제32호)했기 때문에 주차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트럭을 몰고 내 앞으로 온 운전자는 눈을 부라리며 “뭐 때문에 찍어요?”라고 엑센트를 꽉꽉 주며 묻는 것이다. 나는 “불법주차공간에 주차 된 차 때문에 길이 막히는 걸 보고 답.. 더보기 이전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1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