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인생의 한고비 넘긴 아가야~ 축하해 어제(29일)는 조카 준영이의 백일이였다. 문득, 멸 달 전의 딸의 백일이 생각난다. 딸이 뱃속에 있을 때만 해도 백일이 뭐가 그리 중요할까? 생각하며 부산하게 백일상 차리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어었는데, 막상 아이를 낳고 100일 동안 길러보니, 기념해야할 소중한 날이라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갓 낳은 아기는 만지기가 두려울 정도로 약했다. 목도 가누지 못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고 잠 못 잘까봐, 소화 못시킬까봐 혹시나 손가락 발가락 하나 다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했었다. 특히, 요즈음 아기들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잘못되는 사례가 왕왕 있어 자는 아이도 다시 보고, 혹시나 토할까봐 먹고 난 후 트럼 시키느라 20분 30분을 꼼짝없이 아이를 안고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 더보기 이전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1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