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더욱 아름답고 힘이 있는 등대! 여름 여행을 떠나다 1년에 2번 마산YMCA 엄마들의 모임인 ‘등대’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름은 방학을 앞두고 예년보다 조금은 일찍 수련회 계획을 세웠다. 28명의 촛불(회원)은 물놀이가 있는 터라 엄청난 양의 짐을 들고 아이들과 함께 출발 장소로 속속 모여들었다. 준비하는 아침이 얼마나 분주했을지 눈에 선하기만한데, 밝은 표정과 설레임으로 가득한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상생의 노동 공동체를 생각하다. 등대 수련회는 항상 촛불(회원)과 씨앗(촛불의 자녀)이 분리되어 진행된다. 올해는 차량 이동부터 분리하였는데, 아이를 챙겨야한다는 부담감에서 해방되어서인지 톤이 높은 수다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기분 좋은 소음이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의령 청미래 마을’이었다. 청미래는 망개 넝쿨을 뜻하는데, 의령이..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