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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스스로 무덤파는 시의원들~ 통합 책임을 고스란히 그들의 어깨에.. 지난 12월 11일 창원시의회에서도 마창진 행정통합에 찬성하였다. 그 동안 창원시의회와 창원시장은 주민투표 실시를 약속한바 있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마산창원진해 시민사회단체는 ‘마창진 통합여부 주민투표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시의회에 주민투표 수용을 강력히 요구해 왔으며 창원시의장과의 간담회도 실시한 바 있어 이 같은 결정에 강력한 대응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본회의가 열린 당일, 공동대책위원회는 주민투표 수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으며 본회의장 입구에서 구호를 통해 그 뜻을 전달하였다. 또한 방청권을 획득해 일부 회원들은 방청을 통해 회의 과정을 지켜보았다. 회의장 밖에서는 방청을 요구하는 시민들과 방청권이 있는데도 방청거부를 당해 입구를 막고 있는 .. 더보기
'진적에 했어야할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 거리 서명운동 펼쳐 마산에서도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였다. 지난 23일(목) 오후 3시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앞과 경남대 일대, 수출자유지역 앞에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마산본부(이후, 마산본부) 회원단체들이 대대적인 거리 서명운동을 벌린것이다. 1천만을 목표로 하는 서명운동은 6월 국회 사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날 서명운동에서는 시민홍보에 목적을 두고 전단을 통해 내용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설명을 들은 시민들의 호응은 ‘진적에 했어야했다’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시민들이 운동의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1인의, 1인에 의한, 1인을 위한 정당공체제’를 폐지.. 더보기
정당 하수인 이제 그만!!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마산본부 발족'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마산본부(이후 마산본부)가 21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발족하였다. 마산지역 시민사회단체 10개가 모여 구성된 마산본부는 마산YMCA 차윤재 사무총장이 본부장으로 선임 되었다. 마산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이 지역의 살림살이를 챙기고 생활정치를 펼치는 지역의 일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보다는 공천자인 국회의원의 눈치를 살피는 왜곡된 제도를 폐지하지 않은 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마산 본부는 이후 정당공천폐지를 위한 서명운동과 토론회 등을 개최할 계획을 알렸으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이 정당공천 폐지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그리고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에 대한 입장을 밝.. 더보기
연대단체 다이어트! 경남강네트워크 출범하다. 지난 14일 오후 2시 하천운동을 하는 도내 12여개 단체가 창원YMCA에 모여, 경남강네트워크 총회를 열었다. 경남강네트워크는 2005년에 창립한 경남하천네트워크와 2007년에 창립한 낙동강서부네트워크가 통합된 조직이다. 경남하천네트워크와 낙동강서부네트워크의 활동 성격이 유사하고 참여단체 또한 2/3가 중복되어 있어 통합제기가 올해 초부터 있었는데 두 단체의 대표자 회의와 총회를 통해 통합을 결정하게 되었다. 경남강네트워크는 새롭게 창립된 조직이 아닌 기존 두 연대체의 활동과 역사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총회의 명칭도 창립총회가 아닌 통합총회로 하였다. 또한 다음 회 총회 기수를 경남하천네트워크 역사성을 고려하여 6기로 표기하기로 했다. 이날 통합총회에서는 공동대표와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감사를 .. 더보기
북 로켓발사 배경은 김정일 이후 후계 구도 구축(?) "2008년 11월 6일자 북한 로동신문 [정론] '강선의 불길'은 김정일의 3남인 김정운을 후계자로 낙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말은 지난 14일 마산YMCA 월남실에서 개최된 아침논단을 통해 인제대학교 진희관 교수가 발표한 내용이다. 41회째 맞고 있는 아침논단의 주제는 '위기의 남북관계와 김정일 이후 후계구도'로 로켓발사의 의미와 이후 전망되는 북한의 정세 그리고 문헌을 근거로 한 후계구도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북 로켓 발사, 성공일까 실패일까? 진 교수는 먼저 화면 자료를 통해 북 로켓발사 이후 북한, 미국, 한국의 보도내용을 비교했다. 북한은 '광명성 2호 궤도 진입'이라 발표하였고, 미국은 실패로, 한국의 경우는 절반은 성공, 절반은 실패라고 보도하였는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 더보기
북 로켓발사로 인한 위기의 남북 관계 조명 박희태 대표 : ‘북 로켓 발사 비용은 전 정권의 지원금으로 사용되어졌다고 보는게 자연스럽다’ 신해철 :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딸 로켓의 발사에 성공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 경축 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 ‘북한의 로켓 발사는 유엔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이로 인해 북한은 국제 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다.... 북한은 추가적인 도발 행위를 삼가야 한다’ 리차드 브로이노브스키 (전 주한 호주대사) :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실험은 (국제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북한은 일본이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권한(perfect right)을 갖고 있다. 현재 북한을 비난하는 나라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정도다. 프랑스.. 더보기
마산 삼호천은 이렇게 변하고 있다. 석전 지하도 공사로 임시 도로용으로 쓰일 삼호천 가교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매일 매출퇴근 길을 통해 삼호천이 훼손되고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는게 괴롭기만 하다. 둔치에 무자비하게 땅을 뚫어 길다란 쇠말뚝을 박고, 하천 주변 곳곳에 널부러져 있는 건축 자재들과 포크레인과 차량이 마음대로 나다니며 하천을 훼손하고 있다. 저수로는 이미 바뀐지 오래고, 우수관에서 나오는 물길을 재정리한 상태이다. 봄이라 하천가에는 많은 생명들을 움틀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 난데없는 공사로 그들의 기다림은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것이다. 더보기
남강댐 용수공급 계획은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위한 수순 지난 24일 ‘1천만 식수원 남강댐 이전 반대와 낙동강 지키기 세미나’가 창원YMCA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낙동강 상수원 남강이전계획저지 서부경남행동연대’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3명의 발제자와 10명의 지정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남강댐 용수공급 증대 사업은 대홍수로 이어져 운하백지화경남본부 신석규 공동대표의 인사말로 세미나의 시작을 알렸다. 첫 발제는 진주산업대 환경 공학과 박현건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남강댐 제원 및 물이용 실태와 남강과 낙동강의 수질 현황, 2001년도에 보고 된 낙동강 물이용조사단 보고서 검토, 남강댐에서 1일 100만톤을 취수했을 때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교수는 현재 국토행양부와 수자원공사의 남강댐 용수공급 증대 사업을 통해 부.. 더보기
교육 들러리, 우리는 이름하여 '빈민 가정' "현실은 학원을 보내라고 하는데, 늦은 시간까지 학원을 다녀야 하는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학원 보내지 않으니 다른 학부형들이 괴물 취급을 해." "아이를 이렇게 놀려도 되는지, 영어를 시켜야 되는 건 아닌지, 참 불안하네." 지난 11일 마산YMCA 월남실에서 나온 이야기 들이다. 이 날은 놀이터 등대 시사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주제는 '일제고사 그리고 평가 공개 어떻게 볼 것인가'였는데, 새학기 시작 시점이라 그런지 '생활 돌아보기'에서부터 아이들 교육 이야기로 가득했다. 죽어라 공부해도 88만원밖에 못 받을 우리 아이들 특히, 이번 일제고사 평가가 공개되면서 생긴 파장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컸다. 일제고사가 국가 학력 수준을 평가하기에 적합한지에 대한 논의는 뒤로 하더라도 평가 공개 후 교과부가 .. 더보기
있는 집 자식 성공하는 세상. 돈으로 교육을 사는 세상.. 지난 16일 일제고사 결과가 나왔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전국 180개 지역을 성적순으로 나누어 순위를 매겼는데, 경남이 하위권이라며 아침 뉴스부터 시작해서 신문마다 난리도 아니다. 결국 어떤 문제가 나왔으며 어떤 기준으로 평가되었는지는 온데간데 없고 어느 지역이 몇 위인가만 남은 꼴이 되어버렸다. 학교별 줄 세우기에 성공 한 제대로 된 ‘학교별 서열화’다. 교육 전문가와 교육청 평가 담당자도 이런 문제점을 고려하여 공개를 반대했다고 하는데 교과부는 무리하게 공개해 버린 것이다. 공개 파장은 일파만파로 퍼치고 있다. 학업성취도가 낮은 지역인 서울 인천의 경우 교장 교감 평가제를 도입하고 ‘0교시 수업’을 부활하여 ‘아침영어’를 실시하는 등 학교 교육 현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