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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만들기는 부모 손에 달렸다. ‘먹고싶은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라는 책이 있다. ‘식원군 증후군’으로 알려진 ‘오사와 히로시’가 쓴 책으로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이 머리에 미치는 섬뜩한 폐해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 제목은 지난 12일 마산YMCA 청년관에서 진행한 ‘먹거리 특강’의 제목이기도 한다. 이번 강의는 유해한 먹을거리에 노출되어 있는 지금의 시대를 진단해 보고, 구체적인 문제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먹을거리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토론해 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이쿱 마산생협(준)과 마산YMCA 등대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0여명의 주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강의 내내 안타까운 한숨소리가 끊이질 않을 정도로 열기가 높았다. 강의를 맡은 황혜주씨는 현재 한국 생협 연대 식품안.. 더보기
행복지수 높여주는 음악영화를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렇다고 악기를 제대로 다룬다거나, 노래를 잘 부른다거나 하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건 아니다. 듣기 좋은 선율에 쉽게 감동하고, 그 감동의 여운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정도이다. 영화를 볼 때도 OST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음악과 관련된 영화라면 기를 쓰고 보려고 한다. 내가 본 음악 영화중에 신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 찬 그래서 보고 나면 너무도 마음이 환해지는 영화가 있어 소개하려 한다.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사운드 오브 뮤직’ ‘사운드 오브 뮤직’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릴 필요가 없을 듯하다. 고등학교 때 처음 보게 되었는데, 당시 느낌은 박하사탕을 입에 문 것처럼 상쾌한 느낌이었다. 특히, 군대씩 문화에 절여 있던.. 더보기
주문 배송은 빠르게..교환 반품은 하세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옷을 교환하려다 숨 넘어 갈 뻔 했다. 얼마 전, 날씨도 따뜻해지고 곧 있을 수련회 때 입을 옷도 없고 해서 옷을 하나 구입하였는데, 주문한 것이 아닌 다른 옷이 왔다. 어이없는 실수에 조금은 짜증났지만, 친절한 상담원 때문에 참았다. 예전에도 교환하는데 시간이 걸려 낭패 본 경험이 있어서 상담원에게 ‘빨리 회수해 주세요. 이번 주말에 입어야할 옷입니다’라는 당부의 말을 강한 어투로 남겼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했음에도 잘못 배송 된 옷을 돌려보내는 데만 꼬박 일주일이 소요되었다. 그 사이에 난 3번이나 쇼핑몰 측에 항의 전화를 했고, 그쪽은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이번 일이 처음은 아니었다. 치수가 맞지 않은 엄마 구두, 다리가.. 더보기
정월대보름 행사로 희생되어진 하천!! 오늘은 정월대보름이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정월 대보름에 대한 추억이 많다. 그때 당시 과수원에 집이 있었는데 과수원은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이다. 정월 대보름이면 부모님과 동생들과 함께 마을로 내려와 늦은 밤까지 놀다가 올라갔다. 늘 마을로 내려오면 올라가기 싫어 보채는 바람에 엄마와 한바탕 소동을 벌리고 올라갔는데, 이 날만큼은 실컷 놀게 해주셨다. 낮에는 어른들 자치기 하는 거 구경하고, ‘아홉 집을 돌며 밥을 먹어야 된다’는 어른들 말에 따라 이집 저집 돌며 밥을 얻어먹고, 지신 밝기하는 풍물패를 쫒아다니기도 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동네 아이들이 냇가에 모여 열심히 쥐불놀이를 하며 날 새는 줄 모르고 놀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실컷 놀다가 집으로 올라가다가 잠시 쉴 수 있는 언덕.. 더보기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 알려드려요 GMO 옥수수 분말 수입, 멜라민 파동, 쥐머리 새우깡, 화학 첨가물 덩어리 초코릿!! 언론에 알려진 충격적인 사실 이외도 보도 되지 않은 많은 먹을거리들이 오염된 채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먹을거리 속에 바른 선택을 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혼란스럽기만 한 엄마들을 위해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마산YMCA등대와 ICOOP 마산 생협(준) 공동주관으로 마산YMCA 청년관에서 특별강좌가 있을 예정입니다.. 바른 먹을거리는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똑똑한 아이로 성장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조기교육 백날해도 바른 먹을거리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강의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엄마들의 답답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부들이 .. 더보기
어의없는 행정안전부 2009년 민간단체 지원사업 기본 계획 힘겹기만 했던 2008년을 보내는 시점, 또 어디선가 ‘2009년은 더 힘들다는데...’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냥 농담으로 흘려 버리기엔 2008년의 뼈저린 고통이 너무도 생생하다. 시민단체에 몸 담고 있는 난 2009년을 시작할 때에 남다른 각오가 필요했다. 어떤 이는 이윤을 남기는 기업체도 아니고 경기와 무슨 상관있냐고 되묻기도 하지만, 회비수익이 예산규모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에 제일 민감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시민단체는 경기가 좋다하더라도 넉넉할 수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많은 시민단체들이 하고 싶은 사업이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하더라도 예산에 부딪쳐서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지난 12월 말 부서 후배들과 함께 2009년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도 역시 예산은 걸림.. 더보기
예술도 외설도 아닌 어정쩡한 상업영화에서 감동찾기 : 영화 미인도를 보고... 소설 ‘바람의 화원’을 재미있게 읽고, 문근영이 출연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도 잠깐이지만 관심 있게 봤었다. 그 내용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간에 혜원 신윤복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그래서 영화 ‘미인도’는 또 어떤 내용인지 많이 궁금했다. 아이 때문에 극장 상영 중에는 보지 못하고 며칠 전 신랑이 구해 와서 아이를 급하게 재워놓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액션 영화와 지나치게 단순화시킨 코미디 영화를 제외하고는 웬만한 영화는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이 영화 또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다. 혜원 신윤복이 여성이라는 설정 하에 청동거울을 만드는 강무, 윤복의 스승 김홍도, 홍도를 사랑한 기녀 설화의 어긋난 사랑을 그리고 있다. 때로는 아름답게.... .. 더보기
자연 육아로 튼튼한 아이 키우기 : 병원의 유혹에서 벗어나자. 아이가 아플 때 부모의 타는 마음을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아이를 봐주시는 친정엄마가 감기에 걸린데다가 지난 주말 할머니댁에서 놀기가 좋았는지, 혼을 빼 놓을 정도로 나부대고 낮잠도 자지 않더니 결국 일을 내고야 말았다. 이틀 전 저녁부터 기침을 콜록콜록 하기 시작하여 밤에 4번 정도 깨어 거르릉 거리는 기침과 함께 칭얼 거리기 시작했다. 열이 없어서 ‘괜찮겠지’ 하며 놔 뒀더니 곧 열이 오르고 콧물까지 흘리는 것이였다. 병원 치료는 웬만하면 하지 말자는 입장이여서, 일단 감잎차와 죽염을 조금 먹여보기로 하고 친정엄마께 부탁드리고 왔다. 그런데 점심때 쯤 친정엄마께 전화를 드리니 엄마의 상태가 더 나빠보여 일단 조퇴를 해야했다. 결국 엄마는 병원에 입원까지 하시게 되었다. 딸 아이 상태도.. 더보기
[음악감상]'내 사랑은'으로 사랑고백하세요.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게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백날 천날이 아니래도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김용택의 ‘내 사랑은’이라는 시다. 나는 이 시를 노래로 접했다. 시노래 모임인 나팔꽃은 시와 노래는 원래 한몸이였다며 아름다운 시에 이쁜 곡 붙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는데, 그들은 ‘내 사랑은’이라는 걸작을 만들어냈다. 이 시는 노래로 만들어 지면서 조금 달라진다.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게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백날 천날이 아니.. 더보기
갈 길 막아서는 불법주차 얌체족들 집과 사무실의 거리가 가까워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나는 불법 주차로 인해 아찔했던 순간을 여러 차례 경험하였다. 어제도 아이 봐줄 사람이 없어 급하게 퇴근하고 있는데 북성초등학교와 삼호천 사이 길에서 꼼짝달싹 못하고 차들이 지나갈 동안 기다려야 했다. 이렇게 맥 놓고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주차 금지 구역에 버젓이 주차해놓은 불법 차량들 때문이다. 하도 답답하여 사진을 꺼내 찍어대니 마침 주차된 트럭 속에 운전자가 있었다. 운전자가 있었지만 5분을 초과(도로교통법 제2조 제32호)했기 때문에 주차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트럭을 몰고 내 앞으로 온 운전자는 눈을 부라리며 “뭐 때문에 찍어요?”라고 엑센트를 꽉꽉 주며 묻는 것이다. 나는 “불법주차공간에 주차 된 차 때문에 길이 막히는 걸 보고 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