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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등대가 선정한 올해의 뉴스 지난 29일 마산YMCA 등대 시사지기 모임이 있었다. 각 등대마다 시사지기가 있는데 매월 1회 모여 시사토론주제를 선정하고 지난 토론내용을 평가하면서 이후 대응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12월 시사주제는 '내가 뽑은 올해의 3대 뉴스'이다. 촛불(회원)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올해의 뉴스를 발표하고 등대별로 다시 3대뉴스를 뽑아보기로 했다. 이를 다시 모아 마산YMCA 등대가 선정하는 올해의 뉴스를 선정하는 것이다. 뉴스를 모으기 전 올 해 너무 많은 일이 있어 3대 뉴스로 정리하기 너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시작하였다. 촛불들이 선정한 뉴스들을 모아 제일 많이 나온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환경 대재앙 4대강 정비사업. - 신종플루와 타민플루 공포. - 원칙없이 .. 더보기
생태 건축 창원YMCA회관, 환경정책까지 바꾸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월요일 아침! 이 날은 마산YMCA 기후변화교육 강사모임 '초록별'회원들과 함께 창원YMCA를 방문하기로 한 날이다. 왜 꼭 어디 나설려고 하면 날씨가 추워지는 건지.. '오늘 회원들이 좀 빠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나, 대부분 주부인 이 모임은 방학때 참석율이 무척 떨어진다. 이런 걱정으로 창원YMCA로 향했다. 이 날 참석 인원 총 10여명 아이를 떼놓을 수 없었던 회원은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도 했다. 그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감복하며 방문 일정을 시작하였다. 먼저 전점석 사무총장이 우리를 맞아주었다. '어떤 모임이냐'라는 질문에 회장은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를 조금이나마 세상에 알리고자 노력하는 모임이다'라고 멋지게 대답하였다. 훌륭한 모임이라며 꾸준히 모.. 더보기
몸과 지구를 살리는 EM 지난 9월 양산 벧엘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다. 마산YMCA에서 녹색구매 교육이 한창 진행중이였을 때 EM효소가 어떻게 사용되어 지고 있는지 현장도 보고 EM효소 전도사라 불리는 도말순 원장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이다. 등대회원 20여명과 함께 방문하였는데, 그때 당시 도말순 원장은 심한 감기에 걸렸음에도 EM의 효과에 대해 매우 자세하고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었다. EM은 Effevtive Micro-organisms의 머릿글을 딴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 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980년대 일본의 히가 태루오 박사가 친환경농법을 연구하던 중에 개발하게 되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에는 인간에게 해로운 균은 5%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는 대부분 중간자적 입장을 가진 미생물인데 이들은 힘이 센 미.. 더보기
경찰아저씨 시민들에게도 총과 수갑을 주세요. 경찰이 뺑소리 차량을 피해자에게 '직접 잡으라' 한 말도 안되는 상황이 마산에서 벌어졌다. 남편 직장동료가 경험한 이야기로 사건개요는 다음과 같다. (직책을 몰라 '경찰'로 지칭 함) 2009년 12월 24일 00:01분경 피해자는 마산 홈플러스를 지나 석전 삼거리 방향으로 2차선으로 이동 하던 중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을 발견하고 차를 세우려던 중 1차선에서 달려오던 아반떼HD차량이 음단속을 위해 세워놓은 방지턱과 1차 추돌 후 2차선에 있는 피해자 차량 후문 휀다 부분을 2차 추돌하였다. 사고현장 1m 앞에는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 5명정도 있었고 그중 관리를 맡은 P 경찰(의경아님 40대로 추정)은 사건을 직접 목격하였다. 사고가 난 직후 비상등을 켜고 차에거 내렸고 가해자도 차에서 내렸으나 경찰은 .. 더보기
아이에게 사랑받고 싶은 직장 맘~ 아이와 오랜만에 단둘이 있게 되었다. 아이를 돌봐주시는 시어머니께서 병원에 가시는 날이고 친정아버지의 입원으로 친정엄마까지도 애를 봐줄 여건이 안되어 결국 휴가를 냈던 것이다. 물론 오전에만 휴가를 썼다. 주말은 늘 가족들과 보내서 단둘이 있었던 적이 거의 없었던 터라 조금은 긴장 되었다. 더군다나 최근 아이가 점점 나보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아빠만 따르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만회해보자는 각오까지 세웠던 터라 단 둘의 시간을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20개월 된 딸은 엄마가 출근해야할 시간인데도 자기랑 같이 있는게 어색한지 계속 눈치를 살폈다. 딸도 나랑 단둘의 시간이 어색했던 모양이다. 굉장히 활동적인 성향이라 '잡기 놀이'와 '숨박꼭질'을 좋아하는데 일단 아침밥을 먹이고 점수도 딸 겸 딸이 좋아.. 더보기
4대강사업중단과 민생복지예산확충 요구 기자회견 열려 12월 22일 4대강사업저지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이하, 4대강 경남본부)는 4대강사업중단과 민생복지예산확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오후2시 도청 기자실에서 가졌다. 4대강경남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는 한나라당의 억지로 회의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며 4대강의 홍수방어와 수질개선을 위하여 준설과 보 설치는 반드시 필요해 예산삭감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은 근거 없음을 지적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대한하천학회가 낙동강유역종합치수계획 보고서 분석 결과 낙동강의 홍수소통능력은 문제가 없다는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미 여러차례 보도되었듯이 함안보로 인하여 함안, 의령, 창녕 저지대의 지하수위상승으로 농경지와 가옥까지 침수되는 피해가 예상된다고 한다. 4대강경남본부는 정부의 홍수방어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는 .. 더보기
집이 쉼터에서 운동의 현장으로 바뀌다. 나는 운 좋게도 결혼 전 살림과 잉태, 육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이와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나는 생활공동체 모임인 등대를 맡고 있지만, 이 일은 결혼 전부터 이어져 왔던 일이다. 그리고 '동화읽는 어른 모임'도 맡아 아이들에게 동화가 얼마나 많은 꿈을 꾸게 해주는지, 그리고 현재 나와있는 전집식을 포함하여 무분별한 동화가 얼마나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함께 모임하시는 분들이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이다. 그러면서 늘 나에게 '미리 알아서 너무 좋겠다'라며 부러운 시선을 던지곤 했다. 당시 나도 그런 착각을 했다. 결혼 전 이런 고민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기에 난 결혼만하면 완벽하게 해낼줄.. 더보기
함안보 설치 예산 전액 삭감 요구 건의문 국회에 전달하다. 지난 18일 4대강정비사업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이후, 함안보피해대책위)는 '함안주민들은 2010년 함안보 설치예산 전액 삭감을 간곡하게 요청한다'는 내용으로 국회의원 및 각 정당 대표들에게 건의문을 전달하였다. 건의내용은 크게 4가지로 아래와 같다. - 2010년 4대강사업 예산 중 함안보 설치예산은 전액 삭감하여 주십시요. - 함안보 설치로 인한 침수피해 관련 정밀조사와 대책을 세워주십시요. - 함안보 설치로 인한 완벽한 대책이 제시되기 전까지 함안보 공사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 이러한 주민요구가 실효성 있게 시행되기 위해서 2010년 4대강사업 중 함안보 예산은 전액 삭감해 주십시요. 지난 12월 9일 대한 하천학회의 토론회에서 발표했던 박재현 교수의 연구결과를 함께 첨부했는데, 핵심내용은 함안.. 더보기
스트레스와 불필요한 살때문에 고민하는 분~ 108배 한번 해보실래요? 최근 새벽 잠이 없어진 탓에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라는 많은 고민이있었다. 잠이 많은 편이 아니었으나 요즈음 나타나는 증상은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기만 하다. 잠든 시간과는 상관없이 5시 전후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정신도 맑아진 상태라 다시 잠들기도 힘들다.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은 ‘흰머리도 눈에 띄게 늘더니 새벽잠까지 없어지는 걸 보면 노화가 빨리 오는 것 같다’며 ‘빨리 늙으면 책임 못 져 준다’는 농담 아닌 농담을 던진다. 하여튼, 최근 나타나는 이상현상으로 방해 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이 생긴 것이다. 이 시간을 일단 출산 이후 게을리 했던 운동과 책읽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운동은 헬스 자전거타기와 108배로 정했다. 자전거 타기는 30분 정도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처.. 더보기
함안보 침수피해 관련 도지사의 약속 어디로 갔는가? 지난 12월 16일 ‘함안보 침수피해 민관합동조사기구 구성 약속은 지켜야 하지 않습니까?’라는 제목으로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이하, 낙동강경남본부)와 4대강정비사업 함안보 패해대책위원회(이하,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시자는 이들 두단체와의 면담을 통해 '민관합동기구'를 구성하여 '정밀조사' 실시를 약속했는데 그 약속이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는 지난 15일 경상남도 건설항만방재국장의 발언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민관합동조사기구에 대해서는 '경상남도에서 민관협동조사기구를 구성하지 않고 정부로 하여금 구성하도록하겠다'며 '함안군, 주민대표,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고, 정밀조사에 대해서는 '왜 국책사업에 도비를 사용하냐 국가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