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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5분 대기조로 생각하는 정부 : 함안보 침수피해대책 주민설명회 개최 정부가 함안보 침수피해문제 관련 주민설명회를 일방적인 통보로 진행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는 20일 창녕과 함안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이어 22일은 의령 지정면 사무소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4대강사업저지 창녕대책위원회와 4대강정비사업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주민들이 5분 대기조냐’며 기자회견을 통해 크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부는 설명회 개최 불과 1-2일 전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생존권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야함에도 그러한 노력이 전혀 없었다며, 결국 이러한 처사는 주민설명회를 했다는 요식행위가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정부가 그 동안 4대강 환경영향평가서 .. 더보기
여자의 희생으로 이루는 남자의 조상 모시기 결혼 전, 신랑은 나에게 몇 가지를 약속했었다. 아이 갖지 말고 우리끼리 재미나게 살자, 제사 안지내도 된다. 그리고 함께 귀농하자... 만 5년이 지난 지금은 이 모든 것이 허황된 약속이었음이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결혼 1년이 지난 후부터 아이를 강하게 원했고, 지금 둘째 낳자고 조르고 있다. 귀농은 천천히 생각하자. 아님...귀농할 시점에 우리 주말 부부하자며 귀농에 대한 마음의 준비조차 하지 않고 있다. 한번씩 따져 물으면 '이제 다 잡아 놓은 물고기라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나의 폭력성(?)이 발동하기도 한다. 잠과 싸워야하는 시댁 제사 결혼 직후 8개월간 우린 주말 부부였다. 당시 시댁에 살고 있었는데, 남편없이 시댁에 산다는 건 그리 쉽지 않았다. 물론 나 뿐아니라 시댁 어르신들도 .. 더보기
원칙없이 급하기만 행정통합! 정부의 숨은 의도는... 지난 12일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주요내용은 생활․경제권이 같으면서도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율적으로 통합하는 경우, 통합이전 보통 교부 세액을 5년간 보장하고 10년 범위 내에서 보통교부세를 추가 지원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인구 100만 명 이상의 통합시에 대해서는 부시장 1명을 증원하고 시․도지사의 사무 일부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통합자치단체장이 직접 처리하게 되는 사무는 지방의회의 승인을 얻어 지역개발채권 발행, 21층 이상 50층 이하 건축물의 건축허가, 시․도 지사 협의를 거쳐 택지개발예정기구 지정,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또는 재정비촉진 계획 결정, 시립 박물관 및 미술관 설립계획 승인 등이다.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될.. 더보기
울면서 출근해야하는 대한민국 직장맘! 지난 연말은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양가 어르신들이 갑자기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것이다.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 잠시 병원에서 쉬시면 되어 마음은 어느 정도 놓을 수 있었다. 문제는 딸이었다. 21개월 된 딸을 시어머니께서 봐주고 있었는데 교통사고를 당하시는 바람에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급하게 찾아야했다. 마침 동생 아이가 15개월이라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고 있어 딸을 부탁했다. 서로 알아서 잘 놀겠지 생각했는데, 하도 싸우는 통에 퇴근 후 집에 가보니 동생의 모습은 말이 아니었다. 결국 동생에게 딸을 맡기기엔 어려움이 있겠다 판단하여 어린이집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예전부터 소개받았던 어린이 집이 있었는데, 저녁에 남편과 딸과 함께 어린이 집을 방문하였다. 딸은 도착하자마자 미끄럼틀에 .. 더보기
2010년! 마산YMCA 등대, 지역사회에 획을 긋자 -등대수련회를 다녀와서- 마산YMCA 등대 겨울 수련회가 지난 1월 8일 9일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장소는 2009년 ‘살고 싶은 마을 가고 싶은 마을’로 선정된 창녕 가시연꽃 마을이다. 겨울 수련회는 예산상의 문제로 차량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가까운 곳에 가기로 되어있는데 가까운 곳 숙소 잡기가 쉽지 않아 결국 차를 임대해서 창녕을 찾았다. 각자 점심을 먹고 2시에 마산운동장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몇 번의 수련회를 통해 훈련이 되어있어서인지 모두들 10전에 도착해 2시도 되기 전에 출발할 수 있었다. 칼 같은 시간 약속 덕분에 시작도 하기 전에 감동으로 가득했다. 촛불과 씨앗의 쿨~한 이별식 창녕에 도착하자마자 촛불(등대 회원)과 씨앗(촛불의 자녀)의 간단한 이별식을 했다. 처음 이별식 했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 이별은 말.. 더보기
만화로 보는 4대강!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대책위원회에서 만든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그리스도의 응답'이라는 만화입니다. 더보기
5m 함안보 수위하향조정, 눈가리고 아웅씩~ 지난 7일 '4대강사업저지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와 '4대강사업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원회'에서 '5m 관리수위 조정 해결대책이 아니다. 함안보 위치 이전하라'라는 제목으로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1월 5일에 있었던 민관자문회의를 통해 함안보 관리수위를 7.5m에서 5m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힌것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이기도 했다. 민관 자문회의는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토지공사, 경상남도, 해당 지자체, 해당 지자체가 추천한 주민대표 4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5m 수위 하향 조정 아무런 도움 안돼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두 단체는 그 동안 박재현 교수가 문제제기한 함안보 지하수위 상승에 대해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며, 40여억원이 투자된 환경영향평가와 환경부의 100여명의 전문가가 .. 더보기
소비자 상담 이제 전국 어디서나 '1372'로 하세요. 올해부터 소비자 상담 창구가 단일화 되었다. 바로 정부와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1372 소비자 상담 센터'인데, 전국 어디서나 단일 대표전화 1372로 전화를 걸면 신속한 전화연결로 상담의 편의성을 높이고 모범상담 답변과 상담정보 관리를 통해 상담의 효율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다. 소비자상담센터는 크게 3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번째는 신속한 상담이다. 이를 위해 전국 단일 소비자 상담을 위한 전국 대표번호 1372 채택하였고 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한 24시간 상담접수 서비스를 구축하고 또한 소비자 상담포털을 통한 다양한 소비자정보를 제공하는 있다. 두번째는 고품질 상담 서비스이다. 모범상담 DB제공으로 고품질 상담자료를 제공하고 사업자와의 신속한 연결을 통해 상담 및 피해구제 서비스를 개.. 더보기
고마운 지렁이~ 한번 키워보실래요? 마산YMCA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 다름 아닌 지렁이다. 에코붓다에서 지렁이의 보금자리인 나무 상자와 함께 지렁이를 보내왔다. 아기스포츠단 친구들과 함께 자원순환에 관한 교육도 하고 생태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도착한 시기가 아이들 방학 직전이라 결국 방학이 끝날 때까지 사무실에서 관리하게 되었다. 생태교육을 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지렁이를 선뜻 만지지 못하는 스스로를 책망하며 지렁이 관리를 서로 미루다 결국 1층 사무실에 두게 된 것이다. 빈그릇 운동으로 유명한 에코붓다는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렁이는 분변토라는 양질의 퇴비가 만들어진다. 이 분변토속에는 질소, 인, 칼륨화합물과 같은 영양소뿐만 아니라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도 들어있.. 더보기
고기 사먹어야 숙박할 수 있는 펜션 장유 불모산 근처 OOOO라는 식당을 겸한 펜션이 있다. 1월 8일-9일 수련회가 계획되어 있어 숙박 문의를 했는데 결국 거부당하고 말았다. 이유는 고기를 사먹지 않으면 큰 방 숙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인들의 모임이 있어 직접 둘러본 곳이였고 펜션이라 확인한 후 전화한건데 관계자의 답변이 너무 황당하여 "그럼 거긴 숙박업소 등록이 안되어 있나요?"라고 물으니, '숙박업소로 등록되어 영업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 방침이 큰 방을 대여할때는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는 것이다. 수련회 성격상 예산이 넉넉치 않고 펜션을 선택한 이유가 직접 취사하기 위해서라고 하니 분실 등의 이유로 취사도구도 없다고 하였다. 이해할 수 없다며 사장님과 직접 통화하고 싶다고 했더니 조금은 당황하며 '사장은 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