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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지구 만들기

몸과 지구를 살리는 EM

지난 9월 양산 벧엘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다.  마산YMCA에서 녹색구매 교육이 한창 진행중이였을 때 EM효소가 어떻게 사용되어 지고 있는지 현장도 보고 EM효소 전도사라 불리는 도말순 원장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이다.

등대회원 20여명과 함께 방문하였는데, 그때 당시 도말순 원장은 심한 감기에 걸렸음에도 EM의 효과에 대해 매우 자세하고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었다. 



EM은 Effevtive Micro-organisms의 머릿글을 딴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 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980년대 일본의 히가 태루오 박사가 친환경농법을 연구하던 중에 개발하게 되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에는 인간에게 해로운 균은 5%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는 대부분 중간자적 입장을 가진 미생물인데 이들은 힘이 센 미생물에 끌려가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EM의 역할이 중요한데,  EM은 80여 종의 유익한 미생물이 들어 있어 이를 투입할 경우 중간자적 미생물을 유익한 균쪽으로 기울도록 도와주게 된다.  EM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것은 산소를 내뿜는 광합성 미생물, 생리활성물질을 생성해서 세포분열을 촉진하는 효모균을 비롯하여 유산균, 방선균 등이 들어있다.  이러한 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쌀뜨물과 당밀로 발효시켜서 사용하면 더욱더 좋다.

그동한 EM에 대해 소개가 많이 되어 활용하고 있는 주부들이 많다. EM은 특히, 악취를 없애주거나 높은 파장력으로 유해물질을 완화시켜주며, 산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EM 살림법이라고 소개까지 되고 있는데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 청소 : 발효액은 물에 1:100으로 희석해서 유리장, 마루, 냉장고 청소에 사용하면 부패 세균 증식과 정전기를 막아준다고 한다.  그리고 화장실, 신발장, 옷장 청소 시 분사해주면 악취도 제거해준다.
- 목욕 : 탕 목욕시 발효액 2컵 정도 넣으면 아토피 무좀균을 억제하는 역할과 욕조 청소와 하수구 청소까지 돕는다.
- 식물 기를 때 : 화초나 텃밭에 500-1,000배 희석해서 뿌려주면 생장을 돕고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
- 음식물쓰레게 : 음식물 쓰레기를 빈통에 담고 발표액을 자작하게 붓고 일주일 정도두면 발효가 된다.  물기는 액비로 사용하고 건더기는 땅에 묻어두면 14일쯤 퇴비화되어 형체가 사라지게 된다.  음식물쓰레기봉투에 뿌려주면 벌레와 냄새가 생기는 걸 막아준다.

이밖에도 EM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도말순 원장은 원액그대로 생수와 희석해서 마시고 있었다.  원액 설명서에는 먹는것이 아니라고 정확히 적혀있는데도 말이다. 매일 물 한컵에 몇 방울 떨어뜨려 마시고 있는데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스킨처럼 사용하여 햇빛에 그으렸을때나 기미 주근깨, 그리고 잔주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단다. 

EM은 수질 정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하여 황토와 배합하여 EM 토공을 만들어 하천 등에 던져 정화사업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적조현상이 일어났을때 EM의 효과가 있다는 말도 있다.  EM은 이처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EM으로 만든 생활용품도 다양하다.  주로 세제 종류인데 샴푸, 린스, 주방세제, 때비누, 다용도 비누 등이 있으며, 원액과 발표액을 판매하기도 한다.  마산에서는 마산YMCA와 마산YWCA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