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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의 육아

사랑 담긴 이유식으로 건강한 아이 키워요 이유식을 시작한지 6개월이 다되어 간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두려움과 설레임이 아직도 남아있다. ‘혹시 안 먹으면 어쩌지?’, ‘먹고 탈나면 어떡하지?’, ‘정말 소화를 제대로 시킬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우리 딸이 언제 이렇게 자랐지’라는 대견함 등등.. 온갖 생각들로 가득했었다. 어쨌든 이유식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에서 자료도 찾아보고, 책을 구입하여 줄을 그어가며 읽기도 했고, 이유식을 먼저 시작한 동료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유식에 대한 정보는 많다 못해 넘쳤고 관점도 각양각색이었다. 어떤 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헷갈렸다. 그래서 인터넷과 유아 잡지에 나온 정보는 일단 뒤로 하고 이유식 서적 2권을 비교해서 읽어 보았다. 김수현의 ‘다시 쓰는 이유식’과 하정훈의 ‘삐뽀 삐뽀 .. 더보기
아기 치아 관리 이렇게 하세요. 7개월이 되니 이가 나기 시작했고, 양치를 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왔다. 이가 없어도 거즈 잇몸과 혀를 닦아줘야 하지만, 딸아이는 유독 입을 벌리려 하지 않아 몇 번 시도를 하다가 포기했다. 만 11개월을 몇 일 앞두고 있는 딸은 4개의 이가 났다. 아랫니 2개 윗니 2개, 이상하게도 윗니는 약간 벌어져 있다. 이유식을 하루에 3번 먹고 과일이나 뻥튀기 과자 등으로 간식을 먹는 딸을 매번 양치시키기가 쉽지 않다. 내가 직접 아이를 보는 것도 아니라서 친정엄마께 양치 부탁하기가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래서 일단 아침과 자기 전에 손가락 칫솔을 이용해서 양치를 해준다. 음식을 먹은 후에 반드시 해야겠지만, 하루 2번 정도로 그친다. 더군다나, 아픈 이후로 딸은 젖병을 빨지 않아 내가 퇴근할 때 까.. 더보기
씨도둑은 못한다고 하더니...신랑과 똑같이 생긴 딸~ 체질만은 제발!! 딸이 태어난지 이제 만 11개월을 향하고 있다. 갓 태어날 때~ 목도 못가누고 힘 없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이제 잡고 일어서서 다니기도 하고, 빠른 속도로 기면서 온 집을 헤집어 놓는다. 쇼파에 앉히면 희안하게 등을 돌려 발버둥을 치면서 혼자서 내려가기도 하는데..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우습기도 하고, ‘언제 이렇게 컸나’라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다. 딸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한 게 이것만은 아니다. 옛말에 씨 도둑질을 못한다는데... 딸은 그 말이 딱~ 떨어지는 외모를 가졌다. 딸임에도 아빠랑 너무 똑같은 딸!! 보는 사람마다 ‘아빠랑 너무 닮았네’라는 인사 말을 한다. 아빠 얼굴이 고운 편이 아니라 이후에 딸의 콤플렉스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 걱정되는 것이 있다. 아빠.. 더보기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 알려드려요 GMO 옥수수 분말 수입, 멜라민 파동, 쥐머리 새우깡, 화학 첨가물 덩어리 초코릿!! 언론에 알려진 충격적인 사실 이외도 보도 되지 않은 많은 먹을거리들이 오염된 채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먹을거리 속에 바른 선택을 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혼란스럽기만 한 엄마들을 위해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마산YMCA등대와 ICOOP 마산 생협(준) 공동주관으로 마산YMCA 청년관에서 특별강좌가 있을 예정입니다.. 바른 먹을거리는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똑똑한 아이로 성장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조기교육 백날해도 바른 먹을거리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강의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엄마들의 답답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부들이 .. 더보기
100일!! 인생의 한고비 넘긴 아가야~ 축하해 어제(29일)는 조카 준영이의 백일이였다. 문득, 멸 달 전의 딸의 백일이 생각난다. 딸이 뱃속에 있을 때만 해도 백일이 뭐가 그리 중요할까? 생각하며 부산하게 백일상 차리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어었는데, 막상 아이를 낳고 100일 동안 길러보니, 기념해야할 소중한 날이라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갓 낳은 아기는 만지기가 두려울 정도로 약했다. 목도 가누지 못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고 잠 못 잘까봐, 소화 못시킬까봐 혹시나 손가락 발가락 하나 다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했었다. 특히, 요즈음 아기들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잘못되는 사례가 왕왕 있어 자는 아이도 다시 보고, 혹시나 토할까봐 먹고 난 후 트럼 시키느라 20분 30분을 꼼짝없이 아이를 안고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 더보기
직장 맘은 괴로워!! '육아는 엄마만의 책무일까? 그럼 사회는??' 지난 주말 마산YMCA의 자랑(?) 등대 수련회가 있었다. 등대 모임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에겐 일년 계획을 세우는 등대수련회가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위해 몇 차례 회의를 거치게 된다. 올해도 등대 촛불(회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장소도 좀 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인 마산 진전의 부재산방으로 정했다. 가까운 곳이라 매리트가 떨어진 것일까? 오히려 참석자가 적어 시작할 때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잠시 예년에 비해 성과다 컸고 감동도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YMCA실무자로서 힘 제대로 받았다고 해야 할까? 한 촛불님의 말씀처럼 초강력 뽕을 맞아 약발이 꽤 길 것 같았다. 깊은 밤에 이루어졌던 친교의.. 더보기
9개월 아기 어떻게 키울까? 9개월 된 딸!!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이러저런 책을 사다 읽고 또 읽었다. 읽는 순간에는 꼭 기억해 둬야지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린다. 읽은 책 중에 그마나 큰 도움이 된 책 보리 출판사에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를 바탕으로 개월 수에 맞는 육아법을 기록하려고 한다. 딸이 9개월이라 9개월부터 시작함을 양해 바란다. 소중하게 해야 할 활동 아이가 발달할 때 모든 기능마다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기억하고 전체 기능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게 이끌어내야 한다. 시기마다 중심활동이 있다. [소비에트 어린이 심리학]에서는 - 2살 이전 : ‘신나는 반응’ 즉, 어른과 마음을 주고 받는 활동. - 2살~4살 : ‘대상에 다가가는 행동’ 즉, 물건을 쓰임새에 맞게 쓰려고 하는 것. - 4살~7살 .. 더보기
불임은 없다!! 2004년 12월 11일!! 내가 결혼한 날이다. 한 겨울임에도 햇살이 어찌나 좋던지... 이제부터 행복한 일만 남았다고 생각 했다. 그때 당시 신랑은 서울에서 나는 마산에서 일을 했기에 주말 부부로 반년을 보냈고 난 시댁에서 생활했다. 나는 29살의 나이로 결혼을 했고 신랑은 나보다 한 살 어렸기에 우리에게는 2세가 급하지 않았다. 그래서 신혼을 만끽한 후 1년 후에나 잉태를 생각해보자며 남편이 피임을 했다. 하지만, 어른들의 애기 소식을 많이 기다렸고 그 기다림을 저버리지 못해 임신 준비를 했다. 물론, 임신 준비라고 해도 고작 술을 자제하고 잠자리에 신경 쓰는 정도였다. 난 예전부터 건강한 몸이라,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임신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다음달에 바로 소식이 있을꺼라 믿었다. 너무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