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없이...거침없이 사랑한 포뇨와 소스케 : '벼랑위의 포뇨'를 보고
‘바람계곡의 나오시카’를 보고 미야자키 하야오를 알게 되었다. 에니메이션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보는 동안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고 많은 메시지가 뇌리에 전달되었다. 주인공이 여성, 긴장감 있게 흐르는 스토리, 그리고 그 속에 녹아있는 환경에 대한 메시지, 주인공의 선입견 없는 거침없는 모습 등이 나로 하여금 미야자키 하야오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거의 섭렵했다. 모노노케 히메,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반딧불의 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귀를 기울리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등... 모두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으며 나의 사회적 감성을 자극시켰다.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 포뇨 역시 대단했다. 아, 물론 긴장감 없는 스토리에 ‘이게 뭐지?’라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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